비타민C 효능, 사용법, 부작용

 

비타민C-효능-사용법-부작용

안녕하세요. 갓성비겟생입니다. 오늘은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3)에 이어 함께 바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비타민C의 효능, 부작용, 사용법까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미백기능으로 뛰어난 비타민C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비타민C 효능

 
비타민C는 수용성비타민으로써 '아스코르브산', '디히드로아스코르브산'으로 불립니다. 피부 미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영양제로 필수적으로 섭취할 정도로 우리 몸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과 피부 모두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항산화 작용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흡연,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과 피부를 보호합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피부에 주름과 탄력저하를, 몸에는 노화뿐만 아니라 암과 같은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2) 미백 작용

 
비타민C는 멜라닌합성을 억제하는 역학을 하여 멜라닌 색소에 의한 침착을 줄여줍니다. 멜라닌의 생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의 활동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색소 침착의 원인 자체를 없애는 것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를 각질층으로 퍼지지 못하게 하여 미백을 유도하는 것과는 다른 원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비타민C와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3)가 함께 함유되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는 화장품들을 많이 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원리도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6.07 - [뷰티] - 나이아신아마이드 효능, 사용법, 부작용

나이아신아마이드 효능, 사용법, 부작용

 

3) 콜라겐 증가

 
콜라겐은 우리 피부의 70%, 진피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신경 써야 합니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콜라겐의 분해 속도는 빨라지고, 생성되는 양은 줄어들기 때문에 노화가 생깁니다. 이 속도를 지연시키고 최대한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비타민C는 꼭 섭취하거나 발라야 할 중요한 성분입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를 억제하고, 콜라겐을 생성하는데 필수 아미노산인 '프롤린'과 '라이신'이 콜라겐으로 변환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콜라겐으로 합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도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드렸습니다. 콜라겐은 매우 큰 단위의 분자이기 때문에 섭취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500 달톤 이하로 쪼갠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하라고 알려져 있지만, 콜라겐은 단백질의 종류로 쪼개진 단백질(저분자 콜라겐)은 결국 아미노산이고, 이것이 몸속에서 다시 콜라겐이 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며, 모두 콜라겐으로 다시 합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콜라겐을 직접 섭취하는 것보다 비타민C가 콜라겐 합성에 도움이 되고, 훨씬 저렴하기까지 하니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영양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콜라겐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6.04 - [뷰티] - 콜라겐 종류, 효능, 사용법

콜라겐 종류, 효능, 사용법

 

2. 사용법

 

1) 영양제 복용

 
비타민C는 수용성비타민으로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은 비타민C는 5~6시간 내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여 메가도스(최대용량) 방법으로 비타민C를 섭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는 성인 기준으로 100mg이지만 100~200배 이상으로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 피부 관리를 위해 하루에 2,000mg씩 섭취한 적이 있는데 어지러운 증상이 있어서 1,000mg로 줄여서 적응한 후 다시 2,000~3,000mg로 섭취하는 중입니다. 체질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처음부터 과용량을 섭취하기보다는 적은 양부터 섭취하여 몸에 적응시킨 후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화장품으로 바르기

 
순수 비타민C를 바르는 것이 효과는 좋지만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면 성분이 파괴될 위험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비타민C유도체를 함유한 화장품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C유도체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는 비타민A(레티노이드)와 함께 바르면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지만, 순수비타민C는 비타민A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고되므로 비타민C유도체가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도 더욱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부작용

 
비타민C는 빈 속에 섭취할 경우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속 쓰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한 용량을 복용할 경우 구토, 어지러움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쪽이 약한 분들은 신장결석의 위험이 있으며, 위장 쪽이 약한 분들도 삼투압 현상으로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 섭취하여야 합니다.